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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지주사 전환 불확실성 여전..목표가↓-신영

이진철 기자I 2008.07.29 08:10:2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신영증권은 29일 국민은행(060000)에 대해 "향후 수익증가가 쉽지 않아 비용통제가 중요한 국면"이라며 "이는 주가에 상당한 부담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9100원에서 7만4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경영진이 언급한 하반기 순이자마진(NIM) 회복 가능성과 저가매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민은행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6만3293원을 밑돌고 있다"면서 "주식매수청구가 15%를 넘을 경우 지주회사 전환이 이루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은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2001년 지주회사로 전환했던 신한지주의 경우에도 전환과정에서 상당한 애로를 겪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언젠가는 국민은행이 지주회사로의 변모와 이에 따른 발전의 기회를 실현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현 시점은 불확실한 주식매수청구가 및 자사주에 대한 기대보다는 국민은행의 장기적 펀더멘털 전망 하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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