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신증권은 5일 "이번 남북 정상간의 10.4선언으로 남북경협은 향후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남북경협의 1차적 과제는 낙후된 인프라를 재건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주지역에 설치될 서해협력특별지대 및 안변과 남포의 조선협력단지 등에 들어설 설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라"면서 "발전설비, 전선, 토목, 건설, 항만, 자원개발과 관련된 산업재 섹터가 주요 수혜업종"이라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또 "향후 사업이 인천을 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에 인천관련 자산주도 눈여겨 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신증권은 북한 인프라 관련주로 현대건설(000720)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중공업(009540) LS전선(006260) 등을 추천했으며, 인천관련 자산주로는 동양제철화학(010060)과 한화(000880)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차판매(004550) 등을 거론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수행기업으로 포스코(005490)와 대우조선해양(042660), 한국전력(015760) 등을 수혜종목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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