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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 1만4500가구 분양, 전년대비 35.86%↑

윤진섭 기자I 2005.01.13 08:20:22

송파구 재건축 잇따라 분양예정 2267가구 가장 많아

[edaily 윤진섭기자] 올해 서울에는 1만4500여 가구가 동시분양을 통해 분양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서울동시분양을 통해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1만4592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만740가구가 분양된 지난해 동시분양에 비해 35.86%가 늘어난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재건축 6977가구 ▲자체분양 3846가구 ▲재개발 2362가구 ▲지역조합 1407가구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지난해 1254가구 분양에 이어 올해 226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된다. 잠실시영,주공1,2단지 등 대규모 재건축 물량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동대문구는 답십리 등 재개발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782가구)보다 740가구가 늘어난 1522가구가 분양된다. 동작구는 상도동 포스코, 신원 등의 지역조합아파트 물량이 늘면서 작년(282가구)보다 977가구가 늘어난 1259가구가 분양되고, 강서구는 재건축 물량이 늘면서 작년(712가구)보다 514가구가 늘은 1226가구가 분양된다. 반면 관악구는 2004년 529가구가 분양됐으나 올해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천구는 755가구에서 541가구가 감소한 21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은 “재건축 후분양제로 올해 서울 분양물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강남 재건축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포함되면서 오히려 분양가구수는 작년보다 늘어났고 올해는 주상복합아파트도 동시분양으로 분양하는 단지들도 늘어 실제 분양가구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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