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SPACE)는 첫 실적 발표와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공매도 잔고가 급증한 가운데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11시29분 기준 스페이스X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7% 오른 110.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공매도 규모는 약 236억달러로 집계됐다.
S3파트너스 기준 테슬라의 공매도 규모 약 22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공매도 물량은 약 2억600만주로 유통주식의 32.2%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나선 배경은 오는 화요일 예정된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와 목요일 시작되는 내부자 보호예수 해제다.
번스타인은 이번 첫 해제로 기존 제한 물량의 20~30%가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추가 물량이 유통되며 12월에는 유통주식 비중이 전체 발행주식의 최대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보호예수 해제 부담이 최소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상당수 투자자들이 당분간 스페이스X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상장 이후 장중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했으며 시가총액도 5000억달러 이상 감소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