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베니지아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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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도 마운드 붕괴와 함께 추락했다. SSG는 5월 창단 최다 13연패 수렁에 빠진 데 이어 최근에도 7연패를 당했다. 30승2무48패, 승률 0.385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이젠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시즌 1선발로 활약한 드류 앤더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떠난 뒤 급히 영입된 대체 카드였다. SSG는 애초 드류 버하겐 영입을 추진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총액 85만 달러를 투자해 베니지아노를 데려왔다.
구위만 놓고 보면 기대감은 있었다. 베니지아노는 15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던지는 장신 좌완이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중에서도 빠른 공을 가진 투수로 꼽혔다. 하지만 구속이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져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에 그쳤다. WHIP는 1.63, 피안타율은 0.302나 됐다.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뿐이었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이 문제였다. 주자가 없을 때보다 주자가 있을 때 더 크게 흔들렸다. 유주자 상황 피안타율은 0.311, 피장타율은 0.541까지 치솟았다. 동점 주자가 있을 때 피장타율은 0.722, 역전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은 0.500에 달했다. 승부처에서 버티지 못한 셈이다.
최근 흐름도 반등과 거리가 멀었다. 6월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7.31이었다. 지난 2일 KIA전에선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이미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늦은 상태였다.
SSG는 이미 지난달 부상으로 이탈한 미치 화이트를 웨이버 공시하고 토마스 해치를 영입했다. 이번 베니지아노 교체가 마무리되면 올 시즌 외국인 투수만 두 번째 교체다.
새 후보로는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소속 우완 챈들러 챔플레인 등이 거론된다. 챔플레인은 올해 트리플A 14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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