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식품 원료 솔루션 기업 인그리디언(INGR)은 영국 식품 소재 기업 테이트 앤 라일에 대한 대규모 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전11시31분 인그리디언 주가는 전일대비 3.78% 하락한 101.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인그리디언이 제시한 인수 금액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재무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테이트앤라일에 따르면 인그리디언은 약 27억4000만파운드(약 37억1000만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보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64%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인그리디언이 중소 업체 인수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한다는 부정적 기류가 형성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인수합병 규정에 따라 인그리디언은 오는 6월11일까지 최종 인수 제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현금 결제와 배당금 지급이 동반될 예정이라 인그리디언의 단기 유동성 악화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그리디언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이미 24%가량 하락한 상태에서 이번 인수 소식까지 더해지며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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