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넷플릭스(NFLX)는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04% 하락한 687.65달러에 장을 마친 넷플릭스는 이날 오후4시8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8분 3.43% 상승한 711.21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분기 EPS는 5.40달러로 예상치인 5.12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은 98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97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가입자 수는 282.15백만명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가입자 수 증가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 공유 금지 조치로 인한 초기 사용자 증가로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와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분석가들은 향후 가격 인상이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