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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날 왕복 4차선 도로에 초록색 맥주병이 깨져 유리 잔해가 가득했다.
그때 마침 이곳을 지나던 수도방위사령부 솔개부대 장병 15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맥주 수백병이 깨졌고, 상자와 드럼통까지 쏟아졌지만, 군경의 도움으로 30분 만에 다 치웠다”라며 “빠르게 대처해준 군인과 경찰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장병은 “국민의 군대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또 다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솔개부대 장병들은 주저함 없이 현장에 달려갈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포상휴가 보내주자”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