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넷마블이 영업적자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한 6141억 원, 영업손은 적자가 지속된 31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게임 부재에 따른 매출 하락과 7월 이후 출시할 게임의 사전 마케팅이 시작되며 마케팅비용 1153억 원 가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를 예상했던 게임들이 7월 이후로 미뤄지면서 영업적자에서 아직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7월 이후 출시될 라인업이 제법 많고, 이들 중 성과가 나타나는 게임이 있다면 보다 빠르게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신작은 기대해 볼만하다.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이 지난달 29일 구글 얼리억세스를 시작하여 8월 출시 예정이고, 오는 26일 ‘신의탑: 새로운세계’, 9월 ‘세븐나이츠키우기’가 3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킹아서 레전드라이즈’,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ARISE’의 기대작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6월 말 중국에서 출시한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 10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텐센트의 게임 컨퍼런스인 SPARK2023에서 공개된 ‘제2의 나라’와 ‘일곱개의 대죄’, ‘A3:Still Alive’, ‘샵타이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