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브랜드 매출은 27%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7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매출은 2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1% 축소될 것으로 봤다. 온라인 홀세일 채널에 대한 공격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테일 채널 매출의 회복이 당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자인서비스 수수료는 15% 증가한 180억원을 추정했다.
미국은 재고 과잉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재고 소진에 주력하면서 매출이 2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하락 및 할인 판매 영향으로 249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로열티 수익은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3% 증가를 예측했다.
아쿠쉬네트는 견조한 시장 수요 및 올해 1분기 출시된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5%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풀프로스펙트 매출은 15% 성장하고 순이익은 22% 증가를 추정했다.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4조1157억원, 영업이익은 1% 줄어든 4325억원을 전망했다. 아쿠쉬네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인 각각 7%, 10% 성장하면서 전사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휠라 브랜드 영업이익은 51% 감소하면서 큰 부진을 점쳤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채널에 대한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미국은 재고 소진에 집중하면서 두 법인 모두 매출이 두자릿수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