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과속 차량을 잡기 위해 고참 경찰과 신참 경찰이 탑승한 경찰차가 도로 위에 서있습니다. 이런 경찰차 옆에 정지 신호가 켜지면서 한 차량이 나란히 서는데요. 경찰은 차량을 보자마자 스피드건을 꺼냅듭니다. 차량이 출발 신호가 켜지자마자 빠른 속도로 출발할 것 같은 날렵한 디자인을 갖췄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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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의 차명은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주(州) 투싼(Tucson)시의 이름인데요. 투싼은 인디안어에서 유래됐습니다. 투싼에는 강렬한 태양, 현대와 전통의 공존, 스패니쉬 문화와 사막 속 휴양지 등의 뜻이 함축돼있습니다.
투싼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아반떼와 함께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이자 효자 모델인데요. 투싼은 2004년 3월에 출시됐는데요. 투싼의 개발 프로젝트명은 ‘JM’으로 세단인 아반떼의 플랫폼으로 개발된 SUV죠. 투싼은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투싼은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4세대까지 진화했는데요. 투싼은 현대차 SUV 중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800만대를 돌파했죠. 이런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4세대 신형 투싼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고 결과 역시 성공적이었습니다.
투싼이 해외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투싼의 상품성이 있습니다.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투싼은 인기 영화 속에 등장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1월에는 전세계 10대 팬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핫한 래퍼인 YK 오시리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롭게 구매한 투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초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서는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가 등장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