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5월부터 구지 신공장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생산능력이 확충됐고 최전방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호조 흐름은 지속하고 있다”면서 “하이니켈 양극재의 수급 상황은 여전히 타이트해 1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지난 1분기 폭등했던 니켈 가격 이 판가에 반영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평균 1204원에서 2분기 평균 1260원 수준으로 올라온 원·달러 환율과 고부가상품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을 결합해 만드는 양극재 비중 상승 등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264% 늘어난 3조53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4% 증가한 26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구지 신공장 생산능력 확충으로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2021년 50% 수준에서 2022년 65%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하이니켈 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엘앤에프에 대한 2차전지 소재주 내 최선호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고, 연내 유럽, 미국 등 해외 투자가 발표되어 강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가능한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타 밸류체인 대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