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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튜드(Plantude)’는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태도의 ‘애티튜드(Attitude)’의 합성어다. 식물성 지향 식단으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태도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비거니즘(Veganism)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식업계 식물성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플랜튜드를 오픈했다.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레스토랑 컨셉으로 맛있게 즐기는 비건 식문화 확대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외식업계의 식물성 트렌드를 리딩한다는 계획이다.
플랜튜드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144.6㎡ 규모로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다. 다이닝 부스 석부터 혼밥족을 위한 1인석 등 총 47석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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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13종은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 카츠 채소 덮밥 △트리플 감태 화이트 떡볶이 △크럼블두부 비빔밥&순두부 스튜 △라따뚜이 로텔레 파스타 △두부 페이퍼 라자냐 △무자다라 △두부 가라아게 메밀면 △아보카도 스파이시 찹샐러드 △콘 시저 샐러드와 구운채소 △플랜튜드 또띠아 랩 △모듬 버섯 두부 강정 △토마토 순두부 스튜이다.
대표 메뉴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은 풀무원이 자체 연구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인 직화불고기를 간장 베이스로 볶아 다양한 식감의 채소들과 곁들여 먹는 덮밥 메뉴다.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소재를 풀무원의 기술력으로 가공해 육고기와 유사한 맛, 질감을 구현한 ‘풀무원표 대체육’이다.
두부 카츠 채소 덮밥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 카츠에 풀무원 특제 김치랠리쉬 데미소스를 곁들여 구운 채소와 함께 먹는 요리다. 식물성 단백질 대표 음식인 두부를 새로운 형태로 즐길 수 있어 비건이 낯선 이들도 맛있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트리플 감태 화이트 떡볶이는 쫄깃한 식감의 풀무원 누들 떡볶이에 감자와 통마늘로 만든 고소한 화이트소스, 감태, 트러플 오일을 첨가한 메뉴다. 아삭한 꽈리고추 튀김이 토핑으로 더해져 독특한 식감과 함께 깊은 풍미를 만들어낸다.
크럼블 두부 비빔밥과 순두부 스튜는 바삭하게 튀겨낸 두부 크럼블과 다양한 제철 채소를 감칠맛 가득한 간장 소스에 비벼 먹는 메뉴다. 새콤한 토마토 베이스 스튜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순두부를 넣고 푹 끓여 진한 감칠맛을 내는 순두부 스튜와의 조화가 일품이다.
각 테이블에는 태블릿 PC가 준비돼 있어 메뉴 주문과 메뉴의 사용재료, 영양성분, 칼로리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뉴뿐 아니라 공간 구성에도 풀무원의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반영했다. ‘플랜튜드’는 지구 환경까지 고려하는 도심 속 청정지역과 같은 공간으로의 역할을 표방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공간 색채는 지구와 환경을 연상시키는 차분한 그린톤의 색상을 사용했고 콩 자갈을 사용해 자연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환경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와 업사이클링 가구 등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MZ세대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속에 비건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플랜튜드’를 오픈하게 됐다”며 “그동안 풀무원이 바른먹거리 대표 기업으로서 쌓아온 식품 제조 노하우와 외식전문점 운영 노하우를 살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