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실적 개선 기대 커진다…목표가 11%↑-하나

김인경 기자I 2022.04.19 07:41:2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인터로조(119610)가 1분기 리오프닝 기대감 속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50원에서 4만5000원으로 11.2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컬러렌즈 및 뷰티렌즈 등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 다각화는 물론, 꾸준한 글로벌 신규 고객사 확보로 실적 성장세가 가속하고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수출 주도형 글로벌 기업인 만큼 최근 상승하고 있는 환율에도 우호적”이라면서 “현재 2022년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2배로 최하단 수준인 만큼 저평가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6% 늘어난 2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8%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는 자체브랜드 ‘클라렌’을기반으로 실리콘 하이드로겔 원데이 제품이 자리를 잡으면서 전년 동기보다 7.0% 늘어난 82억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실리콘 난시용 제품 등 추가적인 신제품 론칭 계획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매출이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은 기존 컬러렌즈 중심이었기 때문에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에 따른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럽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원데이 제품이 올해 1분기부터 신규로 공급되면서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25.0% 늘어난 14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6%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 핵심 기술력인 실리콘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이 재편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규 고객사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프리미엄 렌즈 출시 속 광고와 마케팅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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