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3% 감소한 412억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106억원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 갤럭시 S22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분기임에도 불구, 중국 매출이 급감하며 역성장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매출 감소를 반영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13% 늘어난 2169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59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약 15%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노트PC향 공급 증가로 성장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노트PC향 매출은 고객사의 Set 출하 증가(2021년 약 500만대 → 올해 1000만대 추정) 효과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추정치 하향에도 신규 모멘텀들은 다수 존재한다. 먼저 지난해 주가 상승의 기반이 된 블랙 비발광소재(PDL)의 적용이 갤럭시 폴드에서 플립·노트PC 등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또 BOE의 아이폰 공급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 8.5G 적·녹·청색(RGB)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설, 탠덤구조 모멘텀도 존재한다.
김 연구원은 “실적 눈높이 하향에도 성장 기조는 유지되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는 모멘텀들이 다수 존재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0.X 수준에 불과해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만큼 매수 적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