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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업종 경쟁 심화 우려…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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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영 기자I 2021.11.01 07:50:06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글로벌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분명히 나타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단기적인 우려 요인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15.4% 하향 조정했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687억원,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483억원)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경쟁 심화에 따른 TR(면세점)사업부의 수익성 부진이 아쉬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TR사업부는 매출액이 11% 증가한 8576억원,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기록했다. 비수기에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보여줬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8% 감소했다. 면세점 업종에서 전반적으로 경쟁 심화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비정상적인 업황이 유지되는데도 업계의 경쟁 강도가 강해졌다는 것에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호텔&레저사업부는 매출액이 2% 증가한 1111억원,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객실의 60%만 영업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수기임에도 OCC(객실이용률)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영업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리오프닝은 결국 올 수밖에 없는 방향성”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치료제 개발도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리오프닝에 따른 면세업종 수혜는 분명히 나타날 수 있으며,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도 단기적인 우려 요인이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면세업종의 경쟁 심화와 중국 소비에 대한 우려로, 이 때문에 4분기가 전통적인 성수기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것이 사실”이라며 “조금은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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