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중국에 위치판 화학 부문의 가동률은 지난 2분기 92%에서 3분기 76%까지 낮아졌다. 판매량은 4%가량 감소했다. 반면 국내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억원 늘어난 141억원에 달했다. 전 연구원은 “성수기인 2분기 기고 효과와 운임 및 전력 가격 상승에도 개선된 것”이라며 “운임 조정시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통상적으로 정기보수가 진행되기 때문에 비수기인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58억원에서 386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전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에 가성소다와 칼륨 부문의 가동률 하락으로 염소가 부족해지고, 가격이 급등했다”라며 “이에 따라 국내 판가 역시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가성칼륨 증설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 전력 대란이 이어지면 가성소다의 가동률이 줄어들며 그 부산물인 염소의 수요 강세가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탄산칼륨은 탄소 포집에 사용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물질”이라며 “글로벌 필수 첨가제 1위 업체이자,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앞두고 관련 수요 역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