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올해 들어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곡에 등극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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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포인트(0.28%) 하락한 3만4838.16으로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0포인트(0.18%) 떨어진 4387.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9포인트(0.06%) 오른 1만4681.07로 마감.
-7월 IHS 마킷이 발표한 제조업 PMI 확정치는 63.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이날 수치는 예비치이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3.1과 전달 확정치인 62.1을 모두 웃돌아.
-반면 ISM 제조업 PMI는 59.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60.8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달의 60.6도 하회.
-ISM이 집계하는 제조업 PMI는 지난 3월에 64.1을 기록하며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월 들어 60 아래로 떨어져.
-또한 미 의회가 정부의 법정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연장하는 데 실패해 이날부터 미 재무부는 현금을 보전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
◇ WSJ “델타 변이 유행…아시아 경제회복 느려질 조짐”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아시아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서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2일 진단.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서구 선진국들과 달리 델타 변이 유행으로 최다 확진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시아 각국이 ‘글로벌 생산 기지’의 이점을 잃고 있다는 것이 신문의 분석.
-그중에서도 타격이 심한 동남아시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 도입 탓에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 BTS ‘버터’, 올해 최장기간 빌보드 1위곡 등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올해 들어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곡에 등극.
-빌보드는 2일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통산 9주째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 이로써 ‘버터’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지닌 기록(통산 8주)을 뛰어넘어 ‘올해 최장기간 핫 100 1위 곡’ 타이틀을 얻게 돼.
-지난 5월 21일 발표돼 발매 두 달 반이 지난 ‘버터’는 BTS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위를 넘겨준 한 주를 제외하고 1위를 놓치지 않음.
◇ 국제유가, 中 제조업 지표 부진에 3.6%↓
-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9달러(3.6%) 하락한 배럴당 71.26달러에 마감.
-유가는 세계의 제조업 엔진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하락.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7개월 만에 최저인 50.4를 기록. 이번 수치는 코로나19 충격이 가해진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아.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하락 중.
◇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 비트코인 하락에 518억원 손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 투자로 2분기 4500만달러(약 518억원)의 장부상 손실을 기록했다고 CNBC방송이 2일 보도.
-스퀘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각 5000만달러, 1억7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에 투자한 바 있음. 지난 4월 코인당 6만달러 중반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가 6월 한때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반 토막 난 것이 장부상 손실로 이어져.
-앞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도 2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따른 장부상 손실이 2300만달러라고 밝힌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