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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오징어 남획·유통 막는다…해수부, 근절방안 발표

한광범 기자I 2021.03.20 09:00:00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주간계획(3월 22~28일)

오징어. (사진=이미지투데이)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가 24일 새끼 오징어(어린살오징어) 생산·유통 근절방안을 발표한다.

새끼 오징어는 그동안 시중에서 ‘총알’·‘한입’·‘미니’ 오징어라는 별칭으로 판매됐다. 무분별한 새끼 오징어 남획과 유통으로 지난해 기준 살오징어 어획량은 5년 전 대비 60% 이상 급감한 상황이다.(참조 이데일리 2월 10일 기사 <해수부-수협 엇박자, 새끼오징어는 피눈물>)

해수부는 새끼 오징어를 보호하기 위해 금지체장(몸길이) 강화를 추진해왔다. 기존 12㎝이던 금지체장을 2019년 19㎝로 강화하기로 입법예고했으나 어업인들의 반발로 ‘2021년부터’, ‘15㎝ 이하’로 수정해 한발 후퇴했다.

하지만 새끼 오징어 유통이 근절되지 않자 지난 8일 발표한 제3차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2021~2025년)을 통해 금지체장을 2024년부터 ‘19㎝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전체 어획량의 20% 미만이면 어린 오징어도 잡는 것이 가능한 혼획 규정도 손보기로 했다.

또 불법으로 포획된 새끼 오징어 유통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중에 새끼 오징어가 유통될 경우 불법 여부를 판단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은 만큼 위판단계에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새끼 오징어 유통·판매·구입을 하지 않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유통·소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농·수협 등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대상, 기타 수산물 판매업계 및 전국 도매시장, 산지위판장 등의 협력을 통해 유통 방지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주요일정

△22일(월)

14:00 HMM 16000TEU급 컨테이너 2호선 명명식(장관, 울산 현대중공업)

△23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25일(목)

08:30 차관회의(차관, 세종)

14:00 제2차 민·관 해양환경정책협의회(장관, 세종)

△26일(금)

강원지역 현장방문(장관, 강원)

보도계획

△22일(월)

10:00 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받으러 오세요!

11:00 관상어 산업이 고부가가치 혁신산업으로 도약한다

14:00 수출입 물류지원을 위해 16000TEU 급 2척 조기 투입

△23일(화)

10:00 해경, 해상 수산물 절도 및 마약사범 특별단속으로 34명 검거

14:00 독도 바다사자(강치) 잔존뼈 공동 연구수행에 박차

△24일(수)

10:00 해경, 선박 매연 발생 저감 위한 관리 강화 추진

11:00 어린살오징어 생산·유통 근절방안 발표

11:00 어촌뉴딜300사업 리빙랩(Lving Lab) 추진

11:00 제2차 민관해양환경정책협의회 개최

△25일(목)

10:00 해경, 빅데이터 분석 상황판 구축으로 안전에 한 발 더 다가가

11:00 2021년도 청원경찰 공개경쟁채용시험 실시

11:00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항만환경개선사업 추진

△28일(일)

11:00 우리 바다 생태계 현황 및 분석 결과

11:00 봄철 어선사고예방 합동 안전지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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