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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1Q 어닝서프라이즈 달성…목표가↑ -키움

김소연 기자I 2021.03.15 07:54:2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아라미드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실적 개선을 고려해 46만8000원으로 기존(43만원) 보다 8.8%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5% 증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기타 부문도 탄소·아라미드섬유의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스프레드 상승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타이어보강재부문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연휴, 자동차 반도체 수급 타이트 등 일부 물량 감소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미국·유럽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판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외 타이어보강재 플랜트들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고, 설비 이설 및 구조조정 완료로 스틸코드부문도 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아라미드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아라미드는 전기차용 타이어의 캡플라이부분에 나일론과 혼용되면서 강성을 보강하는데 사용된다.

그는 “올해 상반기 아라미드 증설 설비의 기계적 완공을 한다. 올해 7월부터 증설효과(1250톤→3750톤)가 본격 반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생산능력은 3750톤이지만 실제 생산량은 공정개선으로 추가적 개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5G 광케이블 수요 증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아라미드 증설분은 바로 소화되면서 효성첨단소재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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