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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예측 뛰어넘은 위·중증환자수…"중환자 병상 확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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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0.09.04 01:00:00

신규 확진자 17일만에 100명대지만 위·중증환자 154명
중환자 치료병상 경기는 없어…서울·인천도 10개뿐
"이번달까지 110개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병상 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95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2만64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환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7일 197명을 기록한 이후 17일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에 2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데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역시 위·중증 환자는 31명 늘어나면서 총 154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임상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위·중증환자 최대치인 130명을 훌쩍 넘어선 규모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가능 병상은 수도권 703개이며, 서울은 277개로 집계됐다. 즉시 사용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의 경우 서울 9개, 인천 1개 등 수도권에 10개만 남아 있다. 경기는 현재 모든 병상이 고갈됐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에 전주보다 320개 병상을 추가 확보, 총 2025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4일까지 77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의 경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을 지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번 달까지 110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위·중증 환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게획이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현재 13개 시설, 3179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전날 기준으로 아직 전체 51.7%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1537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할 정도로 여유가 있지만, 다음주까지 3개 시설, 1000여 명 규모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창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은 “앞으로 며칠 동안 지난달 수도권에 갑자기 늘어난 환자들의 중증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환자 병상을 단기간에 더 빨리 마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 지원을 위해 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하고,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해 오는 4일부터 중환자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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