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 비례대표)은 오는 28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그 동안 우리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측면이 강했다.
독일이나 미국, 일본 등에서와 같이 수평적, 수직적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산업생태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플랫폼 전략이 부족했다.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있어서는 수요기업의 IT 역량 차이를 고려하거나 대기업과 상생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조발제로는 먼저, 순천향대 김학용 교수로부터 현재 우리 산업계 디지털화의 한계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추진방향과 정부의 정책과제에 대한 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기업 발제자인 포스코 김기수 상무는 한국형 디지털 전환 전략방향에 대한 소개와 포스코의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발제자인 비와이인더스트리 백승 전무는 스마트팩토리 실패경험에 따른 시사점과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스마트팩토리 지원정책을 제안한다.
지정토론에서는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으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편을 통한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디지털화 방안의 제안이 진행된다.
LS산전 권봉현 전무는 대기업의 경험을 활용한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추진방안에 대한 제안과 글로벌 플랫폼과 공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제안한다.
KT 김광동 상무는 5G 기술의 스마트팩토리 적용 계획을 소개하고 애로점 및 정부지원 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부의 황수성 정책관과 중기부의 김영태 정책관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업과 스마트제조 R&D사업,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한 정책을 소개하고 관련 정책제안에 대한 의견에 답한다.
송희경 의원은 “우리 산업의 디지털화는 스마트팩토리에 국한된 디지털화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체질 개선을 위한 산업생태계 전반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정책은 기업의 역량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강력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