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 소프트웨어(SW)를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 ‘다쏘시스템’이 한국에서 교육 파트너 찾기에 나선다. 조선, 플랜트, 자동차 등 제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는 자신들의 솔루션을 이용해 미래 세대가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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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에서 개발자 인력 부족 현상은 ‘현실’이죠. 다쏘시스템의 목표는 우리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더욱 다양하게 늘리는 데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이토록 한국에서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발레리 페레 다쏘시스템 교육 경험 부문 부사장은 위와 같이 말했다. 다쏘시스템의 설계용 SW는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의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된다. 또 최근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3D 콘텐츠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조업 강국이자 IT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의 인재 양성은 다쏘시스템을 비롯한 IT 분야의 중요한 도전과제이기도 하다.
동시에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물결이 일면서 개발자를 비롯한 IT 전문 인력이 극심한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이때문에 국가는 물론 관련 기업들도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하고 있다.
다쏘시스템도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3D익스피리언스 포 아카데미아’(3DEXPERIENCE for Academia)를 대학들과 진행중이다. 이번에 새로 개소한 체험시설이 현직자나 초·중·고교생 대상이라면, 아카데미아 프로그램은 대학과 협업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학에 다쏘시스템 SW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른 대학과 교류·협력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선문대, 한국폴리텍대 등이 도입해 활용중이다. 적층 가공, 자동화, VR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점이 한국 대학들의 특징이라고 페레 부사장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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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클라우드의 확산으로 이제 엔지니어 4~5명만 모여도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역설했다. 인도의 한 대학에서 다쏘시스템의 플랫폼을 활용해 태양열 자동차(Solar-car)를 개발한 사례와, 3D 프린터를 이용해 그 동안 개발이 어렵다고 여겨져온 아동용 의수(義手)를 만든 사례 등을 언급하며 “이제 합리적인 가격에 기술을 제공 받으며 불가능했던 것이 가능해지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교육을 통해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시대가 아니라, 이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한국에서도 역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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