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18% 하락…낙폭 축소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주 만에 하락 폭을 축소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일 기준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18% 하락했다. 1월 둘째 주 -0.07%→셋째 주 -0.19%→넷째 주 -0.28% 등 하락 폭을 키워가다가 3주 만에 낙폭을 좁혔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이 0.34% 떨어지며 가장 크게 내렸다. 개포동 주공1단지와 주공고층7단지, 대치동 은마 등의 매매가격이 1000만~1억원 정도 하락했다.

1월 마지막 주 0.91% 기록했던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률은 0.11%로 낙폭을 축소했다. 강동구와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각각 0.05%, 0.03%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01% 내리며 다시 하락 반전했고, 전국 재건축 아파트값도 0.16% 하락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