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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소속 설현은 15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행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중 자칫 쓰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설현은 안무 도중 한 차례 자리에 앉은 상태로 고개를 숙이더니 이후 인사를 하는 순서에서는 헛구역질을 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팬 영상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 설현이 과로로 컨디션이 크게 떨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소속사에서 무리한 일정을 요구한 것이라는 문제제기도 나왔다.
논란이 되자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무대 중 터뜨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낀 것”이라고 해명했다. FNC는 “멤버들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팬들 사이에서는 혹사 논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화약같은 소리한다. 멤버들이 감기몸살이라던데”, “그냥 좀 쉰다고 하면 될 것을 거짓말까지 하느냐” 등 소속사 대응에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