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B투자증권은 18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업종 내 최고 수준 이익 안정성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은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3.1% 증가한 6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순수수료 수익 증가와 우호적인 금리환경으로 고객 연계 운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품운용이익이 개선된 것이 실적 호조의 주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이익 안정성 지속과 균형 잡힌 업무영역별 순수수료 수익 구성비”라며 “미래에셋증권의 2011년 이후 분기별 순이익에 대한 변동계수는 0.47배로 주요 증권사 중 가장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자산관리 중심으로의 수익구조 개편과 선제 비용관리를 통한 수익성 관리 영향이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연초 이후 28.5%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18.6%포인트 상회했다”며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이익 안정성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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