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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본격 실적시즌 돌입..분위기 전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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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4.04.13 11:00:36

BOA, 골드만삭스, 구글, 코카콜라 등 실적 발표
옐런, 15·16일 연설 주목..베이지북 발표도 예정
3월 소매판매, 美경제성장 가늠자..18일은 휴장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본격적인 기업 실적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고성장 기술주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실적이 분위기 전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3.1% 하락하며 4000선이 붕괴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6% 내렸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올 1분기 실적이 겨울 한파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레오 그로호스키 BNY멜론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도세가 시작 보다는 끝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뉴욕 증시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굵직굵직한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선 은행주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이 있고 기술주 중에서는 구글과 인텔, 야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J&J)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내용도 관심거리다. 옐런 의장은 오는 15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16일에는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연준이 지난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여전히 비둘기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은 총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이어진다. 16일 오후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경제지표 가운데 14일 발표될 3월 소매판매와 16일 3월 주택착공이 눈길을 끈다. 소비자 지출이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최근 경제성장률 하향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소매판매 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다만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이 겨울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부분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등 주요 설문조사에서 3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했을 것으로, 3월 주택착공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14일 2월 기업재고, 15일 4월 엠파이어 제조업 지수, 16일 3월 주택허가 및 산업생산, 17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은 부활절 직전 금요일을 의미하는 ‘굿 프라이데이 홀리데이’로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 등 금융시장이 모두 휴장한다. 미국 채권시장은 전날인 17일에도 오후 2시에 장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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