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B투자증권은 9일 최근 외국인의 주식 팔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 수급에서 자유로운 종목을 살 것을 권했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일본으로의 외국인 자금 쏠림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시장의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수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면서 “최근 비중을 줄이고 있는 화학, 철강, 건설, 유틸리티 업종은 불리할 수 있고, 반대인 조선, 손해보험, 통신업종은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화재(000810) 현대중공업(009540) 이마트(139480) 현대하이스코(010520) 제일모직(001300) 대우조선해양(0426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7개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상 상대적으로 불리한 종목은 S-Oil(010950) 포스코(005490) 대한항공(003490) 삼성전기(009150) 기아차(000270) SK(003600) 우리금융(053000)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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