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1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홈쇼핑 전반적으로 취급 제품의 가격이 높아진 데다 빠른 상품 편성으로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업종은 과거보다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상품의 질도 향상됐다”며 “제품가 상승에도 소비자들 수준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제품에 견줘 품질은 비슷해도 가격은 훨씬 합리적인 홈쇼핑 제품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쇼핑은 의류와 잡화는 물론 보험, 여행, 가전렌탈 등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편성하며 실적호조로 연결시키고 있다”며 적응성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CJ오쇼핑은 1분기 총취급고는 전년보다 7.1% 늘어난 7595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소매유통시장 평균성장률 2%에 비춰 상대적으로 고성장세를 지속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송출수수료 인상률은 15% 안팎으로 지난해 22%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송출 수수료 인상에 우려도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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