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화증권은 다음(035720)의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1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9.1% 낮춘 15만원을 제시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1분기 검색광고는 오버추어 제휴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 3.6% 줄었다"면서 "디스플레이 광고도 비수기 효과로 17.1% 줄었지만,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로는 18.5% 성장했다"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2%와 11.7% 하향조정했다.
나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광고를 중심으로 모바일 광고는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검색 광고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오버추어와의 재계약은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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