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LCD 사업부 분할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경쟁력을 감안해 주가 하락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2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단순·물적분할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100% 배정받기 때문에 국제회계기준(IFRS)상 변경되는 것은 없다"며 "주가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CD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에스엘시디(S-LCD)를 합병하게 되면 고객들이 비슷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52주 최고가인 117만6000원을 기록했고 1개월 및 3개월 상대수익률이 각각 2.4%, 10.8%를 나타냈다"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본 엘피다사의 파산 위기, D램 가격 반등 및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IT 섹터 내에서 시장 지배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주가 하락시 매수 할 것"을 권고했다.
▶ 관련기사 ◀
☞삼성電 LCD 분할 `사업경쟁력 강화될 듯`-유진
☞전경련 "중소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출총제 부활 모락모락‥재벌 지배구조 어떻게 바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