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LSI `초호황국면 진입`..매수-키움

김상욱 기자I 2011.08.04 07:56:1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의 시스템LSI사업이 초호황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톱3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만원도 유지했다.

김성인 IT총괄 상무는 "미국 오스틴 공장의 12인치 신규 팹(Fab)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시스템LSI의 올 하반기 12인치 웨이퍼 생산량이 올 상반기 대비 89% 급증한 54만장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플의 신모델 출시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톱티어급 스마트폰업체에도 신규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용으로 현재 극심한 공급부족 상태를 겪고 있는 500만 화소급 CMOS 이미지센서(CIS)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3분기 후반부터는 800만이상급 초고화소 제품의 본격 양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스템LSI 제품군 중에서 상반기대비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군은 LCD 패널에 소요되는 DDI·Ti-Con류가 유일하다"며 "이외의 모든 제품군 실적은 지난 상반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51% 증가한 102억달러,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14억9000마달러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각각 47%와 90%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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