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에 스마트폰 1위 업체로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2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7500만대로 추정된다"면서 "스마트폰 출하대수 역시 기존 1930만대를 웃돈 20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 스마트폰 출하대수에서 애플과 거의 차이가 없는 박빙의 2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판매호조와 관련, 그는 "신규 제품인 갤럭시S2가 발전된 스펙과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보여줬다"면서 "노키아의 공백과 아이폰5 출시지연에 더불어 삼성전자가 가격 지역 기능별로 가장 다변화된 라인업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호조는 스마트폰 비중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해 제품믹스 개선이 빨랐던 것이 중요했다"면서 "피처폰을 과감히 정리해 판매단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또 제품력의 상승으로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지출이 적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실적개선 열쇠는 `반도체와 스마트폰`-하이
☞삼성전자, 4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신영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잘 팔았다-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