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IBK투자증권은 29일 "연말 이전에 은행주에 투자하면 배당뿐만 아니라 1년이내에 정기예금의 10배 가까운 투자수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2.5~4.2% 수준으로 금액이나 거주지 제한, 부가서비스 신청 등 갖가지 부대조건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높아 봐야 3.5%에 불과하고, 이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오히려 구매력 상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주가 35% 상승할 것"이라며 "충당금전입액 부담이 감소하면서 순이익 증가가 연간 14%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실적 불확실성의 감소는 현재 0.9배 수준인 업종 PBR을 적어도 1.1배 수준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강력매수`로 올린다"며 "외환은행 인수를 계기로 주가할인요소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목표 PBR을 0.9배에서 1.0배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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