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노무라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1분기 이후에나 LCD 업황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타겟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다.
노무라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2490억원과 40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2월까지 패널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며, 가동률 또한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51% 줄인 1조16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당순이익(EPS)도 52% 낮췄다.
이 증권사는 "IT패널과 TV패널 수요가 모두 감소하면서 LCD 산업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향후 3~4개월간 약세를 보이다 그 이후 업황 회복으로 재고 문제가 해결되면서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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