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국형 원전 UAE 첫 수출..수혜주는 어디

윤진섭 기자I 2009.12.27 16:33:02

한전과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 수혜 0순위
현대건설·삼성건설 등 건설사도 긍정적인 영향
두산중공업, 일진에너지·비에치아이 등도 수혜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총 40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따라 주식시장에서 원전 관련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우선 이번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전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수혜 0순위로 꼽힌다.

컨소시엄을 주도한 한국전력(015760)을 비롯해 원전 정비보수업체인 한전KPS(051600), 그리고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015760)기술이 가장 눈에 띄는 수혜주다.

시공사인 현대건설(000720)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도 수주가 최종 확정될 경우 안정적인 원전사업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전 컨소시엄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원전 시공능력을 갖춘 대우건설(047040)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등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과 발전기 제작·공급을 전담하는 두산중공업(034020)을 비롯해 원전 관련 중소업체들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원전 정비업체인 일진에너지(094820)와 보조기기를 생산하는 비에이치아이(083650), 티에스엠텍(066350)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부품소재 업체인 마이스코(088700)비엠티(086670)신텍(099660) 태광(023160) 성광벤드(014620) 등도 이번 UAE 원전 수주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이다.

▶ 관련기사 ◀
☞한국, UAE 400억弗 원전수주 유력..오늘 발표
☞이 대통령, UAE 전격 방문..원전수주 최종 담판
☞정부, 준예산 편성작업 착수

1200조 원전시장 선점

- (원자력의 재발견)②`선두주자` 프랑스의 전화위복 - (원자력의 재발견)①그린피스의 실패 - (이슈돋보기)대규모 원전 수주..테마주로 뜨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