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KB투자증권은 23일 회사 탐방 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흑자 전환에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수요 회복으로 올 4분기 영업 실적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항공화물 수요도 지난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화물 부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물론 그룹(금호그룹)의 유동성 위험이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가치 할인 요소로 작용해 향후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으나, 현재는 우려하기보다 유리한 영업환경에 관심을 둘 시기"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매각 가격을 금호 그룹이 예상하고 있는 주당 2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지분법 투자증권 처분손실은 1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송 연구원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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