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심재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6일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7월초부터 9월중순까지 양호했던 흐름이 9월에 크게 꺾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영업수익 전망치를 기존 682억원에서 62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1억원에서 16억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순이익 전망치 역시 43억원에서 22억원으로 낮췄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분기별로 현재 시가총액을 설명할만한 수준의 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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