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환경설비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서울시 서남물 재생센터 현대화사업의 사업자로 대림산업(000210)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8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가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한 서남물 재생센터 입찰에서 대림산업은 종합평점에서 86.16점을 얻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총 예산액은 3784억8600만원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16일 실시된 설계평가에서 대우건설(설계평가 83.47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가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설계평가에서 83.47점을 얻어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대림산업이 가격 평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했다.
이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91번지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를 2012년까지 하루 127만t과 36만t을 각각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 및 시설집약 시설로 현대화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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