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유상증자를 통한 M&A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KB금융(105560)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5만8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를 발표할 경우 일시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상증자의 부정적인 영향을 넘어설 만큼 M&A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주당순자산가치(BPS)가 희석되는 정도 역시 3~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인수대상과 조건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 크게 반영될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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