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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익, 2Q 정점찍고 하반기부터 감소`-JP모간

이정훈 기자I 2009.04.22 08:15:4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은 LG전자(066570)가 2분기에 이익 정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는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높였지만,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로 유지했다.

JP모간은 22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가 원화 절하와 비용절감 덕에 1분기 아주 좋은 실적을 냈고 우리 추정치보다 더 높은 이익규모였다"며 "회사측에서는 2분기에도 10%에 이르는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분기 이익이 1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데 동의한다"며 "휴대폰 유닛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LCD TV도 좋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LG전자가 지속적으로 비용을 더 낮출 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며 "새로운 휴대폰이나 TV 개발에 따른 프로모션에 비용을 늘려야할 것이며 원화도 다시 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2분기가 실적 정점이 될 것이고 이후 하반기에는 추세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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