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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발전부문 M&A매력 부각..`매수`-한국

이진철 기자I 2008.02.01 08:07:5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실적과 수주, 거기에 더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인식될 시너지까지 감안하면 불안한 장에서 훌륭한 투자처"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하고,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M&A를 통한 발전부문 수직 계열화가 가능한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원매자들은 현대건설이 보유한 발전 시공 능력과의 시너지에 관심을 쏟으면서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발전 플랜트 주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 입장에서는 최고의 발전소 시공 경험을 보유한 현대건설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액 6조6397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44.1% 각각 증가하며 성장세가 완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7년에 해외 원가율을 망가뜨렸던 주범인 아랍에미레이트(UAE) 제벨알리 복합화력발전소 공사가 올해 4월에 종료되면서 해외 공사의 매출총이익률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안기업도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여기에 2007년 3분기까지 부진했던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2008년은 매 분기 큰 폭의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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