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 임시주총 파행..안건 상정도 못해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루보(051170)는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가 안건이 상정되지도 못한 채 폐회됐다고 8일 공시했다.
 
루보측은 참석주식수 545만주(54.2%)로 주주총회가 개회됐지만 일부 주주들이 물리적 행동과 함께 자료를 탈취, 정회가 거듭됐다며 결국 신변의 위협을 의장이 오후 8시가 다 돼 폐회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루보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최종민 이사 등 3인의 이사와 감사를 해임하고 김응태 현 마스타테크론 사외이사와 권경군 티지텍 대표 등을 새로 이사에 선임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