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가격은 6억2127만원인 반면 노원구는 강남구의 21.6% 수준인 1억3465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지난달 말 고시된 서울지역 아파트(120만4175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은 345조363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택(1301만채) 공시가격 1269조원의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파트 1채당 평균가격은 2억868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시세의 60-8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거래가격은 3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강남구가 1채당 6억2127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노원구가 1억3465만원으로 가장 쌌다.
상위권에 오른 지역은 서초구(5억7743만원), 송파구(4억8528만원), 용산구(4억6176만원), 양천구(3억1556만원), 광진구(3억1545만원), 강동구(2억9815만원) 등이었다.
하위권은 노원구를 비롯해 강북구(1억3774만원), 도봉구(1억4597만원), 금천구(1억4654만원) 등이었다.
구별 아파트 가격 총액은 강남구 61조6000억원, 서초구 41조9000억원, 송파구 36조8000억원 등으로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서울시내 아파트 총액의 4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