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23일 국제선운임 평균 4.4%인상..연 90억 매출증대

박호식 기자I 2001.07.12 08:26:29
[edaily] 아시아나는 오는 23일부터 한국발 국제선 여객 운임이 평균 4.4% 인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지난 11일 항공사들이 요청한 한국발 요금 인상안을 인가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요금인상은 일률적으로 인상되지 않고 노선별, Class별로 차등 인상률을 적용한다. 주요 노선의 인상률을 보면 한-일노선은 퍼스트클래스(Fist Class) 8.5%, 비즈니스클래스(Business Class) 9%, 이코노미클래스(Economy Class) 5.1%이며 한-중노선은 일률적으로 5.1%, 미주노선은 Fist Class 13.6%, Business Class 18.9%, Economy Class 19% 등이다. 그러나 동남아, 서남아 및 괌 사이판 등은 Fist Class 및 Business Class 5.1%, Economy Class 3%만 인상되었고, 특별요금( 예 : 단체요금 등 )은 인상되지 않았다. 이번 인상으로 아시아나항공(20560)은 약 90억원 이상의 연간 매출액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항공운임은 일정할인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인상률이 바로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므로 매출액 효과 계산시 시장상황을 감안해 일정한 누수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