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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금융주/경기민감주 저점탐색을 - 증권사종목전략

지영한 기자I 2001.05.04 08:42:44
[edaily] 증권사들은 4일 거래소시장이 매물소화과정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핵심기술주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이 턱에 차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매나 개인선호 개별종목 중심의 흐름이 조정장세를 대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미 나스닥시장이 큰 폭 하락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당연한 숨고르기"내지 "추가 반등을 위한 에너지보충과정"이란 해석이 우세한 만큼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금과 같은 조정국면에선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매물대돌파 여부를 살펴보는 여유가 필요해 보인다. 증권사들은 금융주나 실적호전주, 경기민감주 등의 저점 탐색과정을 권했다. ◇교보 =적극적인 시장가담은 배제하되, 금융주/실적호전주 저점탐색 600선 안착과 전고점 돌파를 기대한 적극적인 시장가담이 필요한 시기는 아니라는 시각을 견지하다. 그 대신 외국인의 시장참여 지속에 따라 호전된 수급여건이 매물소화과정 이후의 지수 추가상승 시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대비한 저점매수 관점은 유지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단기간에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단기적인 시황 호전 여부에 따라 대기매수세로 반전될 가능성을 안고 있는 점도 당분간 긍정적인 접근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 재유입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는 금융주에 대한 저점탐색과 강한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LG = 업종 대표주/중소형 실적우량주 매수우위전략 매물소화 및 지수 조정기를 이용해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미진했던 업종이나 종목군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비하는 시장대응도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지수의 추가상승을 염두에 두고 원활한 매물 소화 및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견조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업종 대표주와 중.소형 실적우량주에 대한 매수 우위 전략이 보다 유망할 전망이다. ◇현대 = 유동성 보강을 전제한다면 금융주에 관심을 외국인의 주요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 가운데 통신주에 대한 비중이 목에 차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등 기술주의 비중을 크게 늘리기에도 다소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프로그램 매매 또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개별종목 중심의 흐름이 조정장세를 대변할 전망이다. 결국 580 ~ 620포인트의 매물벽 돌파와 추세반전의 계기는 주도주 부각이 필수적이고 이는 절대적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와 연계할 기술주의 동향이 최대 관건이라는 점에서 반도체 등 나스닥 지수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고 유동성 보강을 전제로 한다면 우선적 수혜는 금융주였다는 학습효과를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 ◇삼성 = 580~620선에서는 신중한 시장접근요구 여전히 매매의 초점은 "경기관련주 +업종 대표성을 보유한 종목"으로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아직은 매매종목군을 확산시키기는 성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580~620포인트 범위내에서는 절대 주식 보유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유지한다. ◇대신 = 외국인선호 블루칩/실적호전주의 추가 상승여력에 초점 15일 FOMC회의 전까지 특별한 해외악재가 없고, 금리와 환율도 안정돼 있어 외국인의 블루칩 유동물량 고갈로 옐로우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은 년중 신고치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반등장의 주도주인 외국인 선호 블루칩, 실적 호전주의 추가 상승여력에 초점을 맞출필요가 있어 보이고, 환율절상과 원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주(한국전력, 포항제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및 내수관련 개별 중소형 테마주에 동참하는 것은 아직도 투자위험이 적어보인다. ◇동부 = 경기민감 종목군에 초점 해외변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나스닥과 외환시장중 하나만이라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국내 주식시장은 추가상승을 시 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요인은 전적으로 수급에 의존하는데, 수급이 양호할 때는 악재를 소화할 수 있는 여력이 생성되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호재에도 상승폭이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시장 은 긍정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용이해 보이며, 언제 팔 것인가 보다는 무엇을 얼마에 살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어져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관심종목은 여전히 경기에 민감한 종목군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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