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그러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두고 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존재한다. 일부는 둔화 조짐을 보이는 노동시장을 근거로 추가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음달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인하를 지지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관세 효과는 비교적 제한적이었고, 일부 수입품 가격을 올렸지만 예상보다 작았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정책 기조가 여전히 긴축적이라면서 실질 기준 중립금리를 약 0.75%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완화적이 될 수 있는 지점까지 여유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완만한 긴축과 중립 사이에 있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관세, 노동력 성장 둔화 등 어떤 이유에서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넘는다면 정책당국은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살렘 총재는 지난주 최근 금리 인하는 지지했지만 추가 완화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