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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 4년 차를 맞아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변화를 꾀한다. 먼저,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청년들의 구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그에 따라 기존 온라인콘텐츠 분야가 AI·온라인콘텐츠 분야로 확대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당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의 배치 희망 인원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배치 희망 인원의 직무는 경영·사무, 홍보·마케팅, IT개발·데이터 등 기업에서도 필요로 하고 참여 청년들도 커리어를 개발해나갈 수 있는 직무여야 한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적합성,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의 현실성, 참여자 운용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4월 중 최종 참여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4년 고용승계 우수기업이 2025년 재참여를 희망하면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한다.
고용승계 우수기업은 지난해 참여기업 중 절반 이상의 청년을 계속 고용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는 서류심사를 적부심사만 실시하고, 현장실사와 최종 면접 심사는 필요한 경우에 진행한다.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희망 배치 인원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참여기업과 직무가 확정되면 5~6월경 구직 청년 500명을 모집·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6월 중순부터 기업에 배치돼 최대 6개월간 일 경험을 쌓게 된다. 일 경험 기간의 급여와 4대 보험 가입은 서울시가 지급한다.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계약도 서울시와 청년이 직접 체결한다.
구직 청년 모집 기간에는 참여자·기업 매칭 주간(매칭 박람회, 기업 탐방)을 개최해 매칭율을 높일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기업 배치 전 비즈니스 매너, 업무협업 툴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기초교육과 법정기본교육, 분야별 직무교육 등도 실시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미래 청년 일자리는 기본·직무교육 등을 통해 준비된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함으로써 미스매칭을 줄일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특히 확대 개편된 AI·온라인콘텐츠 분야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기업과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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