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난달 23~27일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 한국디자인관을 운영하고 12개 디자인기업의 중국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지난달 23~27일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내 한국디자인관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지원으로 참여한 한국 디자인 기업이 이곳 방문객에게 자사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디자인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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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은 우리 디자인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2013년 중국사무소 개소와 함께 매년 이곳에 한국디자인관을 운영하고 있다. 캔톤페어는 44개국 2만8000여 기업과 210개국 25만여 구매의향 기업(바이어)가 모이는 중국 최대 규모 비즈니스의 장이다.
U2디자인과 유니체스트 등 12개사는 이곳에 참여해 85건의 상담과 319만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U2디자인은 프랑스 테팔, 중국 오포(OPPO) 등과, 유니체스트는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과 관계를 맺었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지난해부터 디자인 전문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중” “앞으로도 K-디자인의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