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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육으로 전시 배워요"…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 아틀리에' 운영

이윤정 기자I 2023.03.13 07:10:47

''어린이 책 속 예술 나라 ''콘셉트
디지털 교육·전시 연계 활동지 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남도립미술관은 3월 말부터 어린이 아틀리에에서 어린이 특화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어린이 아틀리에’ 교육 모습(사진=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 책 속 예술 나라’라는 콘셉트로 해외 예술가들의 책을 함께 감상하며 기본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는 예술 활동이다. 순수 조형 요소를 이해하고 색과 모양을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화면을 구성해본다. 어린이들의 입체적·공감각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주말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 대상은 6~7세와 8~10세다. 두 그룹으로 나눠 매주 일요일, 1일 2회 정기 운영한다. 2023년 1차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총 18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에서는 ‘전시 연계 교육’이 이뤄진다. 진행 중인 미술관 기획 전시의 작품을 새롭게 이해하고 재창작하는 과정을 위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전시 연계 활동지 교육 등 두 가지로 구성했다. 디지털 교육은 태블릿 PC로 작품 미션을 수행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에 반영되는 실감형 체험교육이다. 전시 연계 활동지는 전시에 대한 주제와 작품 감상법 등의 학습을 위해 비치된 안내 자료에 따라 스스로 그림을 완성하는 교육이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참신한 예술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언어적·정서적 능력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관람객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육, 현대 미술 전시와 연계한 콘텐츠 연구 개발 등 미술관 교육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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